양지바르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람. 원래 추위에 약해 충청 이남에서만 심겨졌다가 온난화영향으로 지금은 서울에서도 월동이 가능.
특징
높이는 5m까지 자라는 낙엽관목.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수피는 연한 홍자색으로 얇게 벗겨지면서 매끄러운 느낌을 준다. 꽃은 홍색이나 분홍색, 또는 백색으로 팝콘처럼 터지듯 피며 여러 꽃들이 피고 지고를 반복해 100여 일간 지속된다.
개화시기
7~9월
꽃말
부귀
배롱나무, 그 이름의 유래
100일간 붉은 꽃이 피는 나무라고 해서 ‘백일홍(百日紅)나무’가 원래 이름이었다. 그러다 발음을 하는 과정에서 배롱나무로 굳어졌다.
일편단심과 배롱나무
나무는 보통 껍질이 있어 매끈한 속을 감싸기 때문에 겉으로는 거친 느낌을 준다. 배롱나무는 자라면서 껍질이 벗겨지고 줄기가 매끈해져 속이 다 드러나 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겉과 속이 같다고 하여 배롱나무를 언행일치(言行一致), 일편단심(一片丹心)의 상징으로 본다. 사람들이 일편단심의 마음을 드러내고 싶은 상징적인 공간에 배롱나무를 많이 식재하여서 재실이나 사당, 혹은 무덤 옆에서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