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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주목1
주목2
수목명
주목
학명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분포지역
주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자생
서식장소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비옥한 토양을 좋아함
특징
높이 20m까지 자라는 상록교목.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얇게 갈라지며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2줄의 백색 또는 황색 줄이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열매는 구형으로 붉은색이다. 전정에 강해 원추형으로 다듬기 좋다.
개화시기
4월
꽃말
고상함, 비애, 죽음

주목, 그 이름의 유래

나무껍질과 속이 붉어서 붉을 주(朱), 나무 목(木)을 써서 주목(朱木)이 되었다.

식물학자 도봉섭과 그의 부인 정찬영

우리나라에서 주목은 주로 해발 1,000m이상에서 자생한다. 장수하는 나무이며 잎이 상록으로 느낌이 좋아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8~9월에 빨갛게 익는 열매도 매력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빨간 열매는 보기와는 달리 독이 있어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주목은 독성식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들 중에는 독성이 있는 식물들이 꽤 있는데 숫잔대, 만병초, 개발나물, 노박덩굴, 동의나물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자생식물중 독성이 있는 식물을 식물학자이자 약학자인 도봉섭(1904~?)이 정리해 「한국산유독식물」을 발간하였다. 그는 도감에 우리나라의 유독성식물을 수록했을 뿐만 아니라 각 식물마다 그림이 수록하여 그 가치를 더 높였다. 도록 속 식물 그림을 그린 인물이 바로 도봉섭의 부인이자 여류화가인 정찬영(1906~1988)이다.

여류화가가 드문 시대에 정찬영은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연이어 특선을 받으며 ‘규수화가’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찬영은 현장에서의 사생을 토대로 그림을 그렸고 사실적이면서도 온화한 화조화풍을 완성했다. 식물학자인 남편 도봉섭의 연구를 위해 그린 꽃 그림들은 근대 식물학에 기반한 식물세밀화로서 의미가 가진다. 그녀는 1939년 8개월 된 둘째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절필하기도 했으나 1940년대 남편을 위해 식물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다시 붓을 들었다. 해방 후 혼란기에 남편이 납북되면서 가정을 부양하게 되자 중학교 미술선생님으로 근무하다가 생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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