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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감나무1
감나무2
수목명
감나무
학명
Diospyros kaki Thunb.
원산지
중국
분포지역
전국적으로 재배
서식장소
양지이며 수분이 적당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람
특징
높이는 15m까지 자라는 낙엽교목.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얕고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회백색의 뒷면은 부드러운 털이 있다. 암수한그루이며 새가지 끝에 연한 황백색의 꽃이 핀다.
개화시기
5~6월
꽃말
경의, 자애, 소박

감나무, 그 이름의 유래

단맛이 나는 열매가 맺히는 나무라 하여 달 ‘감(甘)’자를 붙여 부르게 된데서 유래되었다.

마해송의 ‘호랑이와 곶감’

오래전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감나무와 관련된 설화가 있다. 바로 호랑이와 곶감이다. 호랑이가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소리를 듣고, 곶감을 자기보다 무서운 존재인 줄 착각해 도망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의 우두머리인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강자는 어리석음으로 패배하고, 약자는 재치 있는 상황 대처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설화를 동화작가 마해송이 1933년 각색하여 ‘호랑이와 곶감’를 발표하였다. 각색된 작품의 주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설화에서 도망쳤던 호랑이가 죽으면서 자손들에게 곶감을 만나면 저항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긴다. 이후 호랑이나라에 소머리를 쓴 무리가 ‘곶감‘을 사칭하고 나타나 공포에 떠는 호랑이를 제압하고 나라를 지배한다. 세대가 바뀌어 젊은 호랑이들은 ’곶감‘의 폭정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성공한다. 알고보니 호랑이 유언을 들은 여우들이 소대가리 가면을 쓰고 곶감 행세를 한 것이었고, 이를 안 젊은 호랑이들은 매우 허탈해했다.

마해송(1905~1966)은 ‘호랑이와 곶감’외에도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을 통해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그려낸 ‘어머니의 선물’ 등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 사람들에게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불러일으키고, 부패한 사회상을 고발하는 아동 문학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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