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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소나무1
수목명
소나무
학명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분포지역
고산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산지
서식장소
양지면 척박한 토양이나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람
특징
높이는 35m까지 자라는 상록교목.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며 오래되면 흑갈색으로 바뀌며 벗겨진다. 수꽃은 새가지 끝에 황색으로 촘촘히 달리며 암꽃은 진한 자주색으로 수꽃 위에 달린다. 열매는 흔히 솔방울이라고 하며 9~10월에 황갈색으로 성숙한다.
개화시기
5월
꽃말
정절, 장수

소나무, 그 이름의 유래

소나무라는 이름은 으뜸이라는 뜻의 ‘수리’라는 말이 변해서 되었다. 수리나무, 술나무, 솔나무, 소나무로 변천과정을 거쳤다. 소나무는 육송, 여송, 적송 이라고도 부른다. 육송은 바닷가에서 자라는 해송과 반대로 육지에 산다는 의미이며, 여송은 줄기가 여인의 몸매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적송은 수피가 붉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해송은 수피가 검다고 하여 곰솔이라고 부른다.

중국 용정의 일송정

중국 용정은 19세기 간도로 이주한 한인들이 최초로 개척한 땅이며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중 한곳이기도 하다. 이 용정 시내 약 15분 거리 외곽 비암산에 용정팔경 중 하나인 일송정이 있다. 가곡 ‘선구자’에 나오는 바로 그 일송정이다.

선구자는 1933년경 윤해영이 작사하고 조두남이 작곡한 민족혼이 깃든 가곡이다. 그 1절과 3절은 다음과 같다.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지금은 어느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을 울릴 때/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가사를 살펴보면 선구자는 당시 만주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특히 독립군을 지칭한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일송정은 정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는 정자 모양의 소나무를 뜻한다. 소나무가 정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의 소나무는 일제에 의해 1938년에 죽었으며 1991년 용정시에서 한국의 도움을 받아 소나무를 다시 심고 정자를 신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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