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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창간호

『독립신문』 창간호

전시물 위치Location

수록교과서Text Book

  • 초등학교 사회5-2
  • 중학교 역사2
  • 중학교 역사부도
  • 고등학교 한국사

전시물설명Explanation

 1896년 4월 7일 발행된 『독립신문』 제1권 1호인 창간호이다.

 『독립신문』은 서재필(1864-1951)이 중심이 되어 만든 최초의 한글신문이자 민간신문으로 1899년 12월 4일 폐간될 때까지 약 3년 8개월간 발행되었다.
 
 창간 당시에는 한글 전용의 한글판 3면과 영문판 『The Independent』 1면을 묶어 하나의 신문으로 편집했으나 1897년 1월부터는 한글판과 영문판을 각각 4면의 신문으로 분리하여 발행했다. 주 3회(화·목·토) 격일간으로 발행되다가 1898년 7월 1일부터 한글판 신문을 일간지로 전환했다. 영문판은 주 3회 격일간 발행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독립신문』은 창간호 논설에서 상하귀천 없이 전국 인민을 대변하고 정부와 백성간의 상호이해를 도우면서 외국에 조선을 알리고 조선인민에게 외국의 사정을 밝히는 신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국을 알리는 기사와 정부와 위정자의 잘못을 비평하는 논설, 국외의 사정을 알리는 외국통신, 정부의 공적인 일을 공유하는 내용 등으로 신문을 구성했다. 또한 순 한글을 채택하고, 전에 발간되던 신문과 달리 쉬운 단어와 띄어쓰기를 도입해 한문을 해독하지 못하는 서민들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창간호 3면은 주로 광고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울 정동에 있는 가메야회사, 주지회사, 안창회사를 홍보하는 내용과 헐버트가 저술한 『사민필지』를 여덟 냥에 종로책방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신문에 광고를 실어주고 광고료를 받은 것은 『독립신문』이 처음이었다. 민간신문으로서 경영을 위해 『독립신문』은 광고료 외에도 구독료를 받았다. 창간호 영문판 제호 아래를 보면 영문판 구독료는 1부당 1센트, 1년에 1.30달러임을 알 수 있다.
 
 창간호 한글판 1면과 영문판 1면에 기재된 발간일은 4월 7일로 동일하나 요일이 각각 금요일과 화요일로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영문판의 화요일이 오타인 것으로 보인다.

#『사민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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