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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이 사용한 무기류 사진

독립군이 사용한 무기류 사진

전시물 위치Location

수록교과서Text Book

  • 고등학교 한국사(미래앤)

전시물설명Explanation

 독립군이 사용한 무기류 사진이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중국 만주, 러시아 연해주로 넘어가 일본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준비하던 독립군들은 군비 조달, 무기 구입, 군사 훈련 등을 통해 전력 증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다. 특히 총기, 탄약와 같은 무기를 확보하는 일은 최우선으로 중요한 일이었다.
 
 만주 독립군이 무기를 확보한 방법은 주로 2가지였다. 우선 연해주에서 러시아 군으로부터 유출된 무기를 판매상으로부터 비밀리에 구매하는 것이었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시베리아로 출병했던 체코군단으로부터 구매한 방법도 있었다. 체코군단은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된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조선의 상황을 듣고 피압박민족에 대한 연민이 작용해 막대한 무기를 싼 값에 독립군들에게 넘겼다.
 
 독립군은 중·일 군경의 눈을 피해 주로 산간지역을 이용해 무기를 옮겼다. 무기를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 독립군들은 수시로 무기운반대를 조직하였는데, 소총의 경우 대개 운반대원 1인이 양 어깨에 2정씩 총 4정을 메어 움직였으며 속도를 낼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운반대원 1인이 2정을 운반하기도 했다.
 
 이렇게 확보한 독립군의 무기는 실로 다양하였다. 일반적으로 러시아제 5연발총과 단발총이 대부분이었으며, 권총류로는 루가식을 비롯해 7연발식, 남부식 등을 사용하였다. 중무기로는 기관총과 속사포를 확보했고, 폭탄이라 부르던 수류탄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독립군이 확보한 무기의 종류와 양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었는지는 명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당시 무장이 잘 갖춰진 대한군정서 독립군 사병 1인은 소총 1정, 탄환 500발, 수류탄 1개, 정속(좁쌀) 6승, 짚신 1켤레씩을 휴대하였다 한다.

#대한군정서훈련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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