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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신여성』

전시물 위치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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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교과서Text Book

  • 중학교 역사2(천재교육)
  • 고등학교 한국사(천재교육)

전시물설명Explanation

 1923년 9월 1일, 개벽사에서 창간한 월간 여성잡지로 독립기념관에는 1931년 1월 1일에 발행된 제5권 1호(신년호)가 전시되어있다. 편집 겸 발행인은 방정환, 인쇄인은 민영순, 인쇄소는 대동인쇄(주), A5판형에 120여면, 정가 30전이다. 창간 당시 편집 겸 발행인은 박달성이었으나 제3호부터는 방정환으로 바뀌었고, 방정환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차상진이 맡아 발행하였다. 1926년 11월부터 휴간했다가 1931년 1월 이후 속간하여 1934년 4월까지 71호를 간행, 일제강점기 가장 오랫동안 발행된 여성잡지이다.
 
 개벽사는 1922년 6월, 여성의 계몽 실천을 목표로 가정주부 대상의 잡지 『부인』을 창간한 바 있다. 하지만 근대적 신식교육을 받은 여성을 독자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기존에 발행하던 『부인』을 『신여성』으로 제호를 바꾸고 새롭게 잡지를 창간하였다.
 
 잡지 내용은 여성들을 위한 일반교양과 계몽을 촉구하는 논문,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외에 ‘취미기사’로 분류될 생활기사, *모던걸 관련 유행과 사회적 이슈, 대중문화와 생활 개선에 관한 각종 담론 등이었다. 또한 식민정책에 항거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려는 정치적 노선을 취하여 「여성의 계급적 지위」, 「약한 여성과 노동계급의 기원」 등 사회주의 사상에 입각한 논문 다수를 게재하였다.
 
 계몽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잡지였기에 교육을 받은 신여성부터 일반 부인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호응을 얻었다. 방정환, 김기전, 박달성, 주요섭, 김억, 손진태 등이 주요 필자로 활동했고, 대표적인 여성필자는 김원주, 허정숙, 나혜석, 주세죽, 황신덕, 김명순 등이 있었다.

*모던걸: 1900년대 초반에 들어온 외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서양 의복을 입고 서구적인 사고와 가치관을 가진 여자

#신여성(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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