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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전시관 소개 영상 엄마아빠 독립기념관이 궁금해요

컨셉 : 부모와 자녀의 독립기념관 방문 / 주인공 : 건이 (건곤이감에서 따옴)
제목 :　엄마 아빠 독립기념관이 궁금해요!

(독립기념관 전경과 입구를 보여주며)
건이 : 우와~ 독립기념관, 정말 크고 넓어요!
아빠 : 하하하하 건이 이 녀석~ 여기는 아직 독립기념관의 입구란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놀랄거다~
엄마 : 그럼 우리 빨리 가볼까?

(제1전시관/겨레의 뿌리)
건이 : 여긴 어디에요?
아빠 : 독립기념관에는 전시관이 일곱 개가 있는데 여기는 제1전시관 겨레의 뿌리란다.
[고인돌 등장]
건이 : 엄마 아빠! 저기 좀 보세요!! 고인돌이에요.
엄마 : 하하 맞아!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우리나라에는 전 세계 고인돌의 40%가 있지
건이 : 우와 그렇게 오래된 고인돌이 우리나라에 많이 있었다는 거죠?? (혼잣말처럼) 그럼 우리나라 역사가 얼마나 된 거지...? 300년...? 400년..??
아빠 : 무려 오천년이란다
건이 : 우와,,, 오천년,,,,,, ! 우리나란 정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구나.

(아빠 포커스에서 회상하듯  흐려지며 조선시대 전투 장면이 좌측으로 흘러간다. 전투 마지막 부분에서 거북선 등장)
아빠 : 그 긴 역사동안 우리나라를 노리는 나라가 많았는데 우리 조상들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라를 지켜냈단다.

(전시되어있는 거북선)
엄마 : 저 거북선도 조선시대에 일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조상들이 개발한 전투함이야 
건이 : 우와 진짜 멋있다. (거북선을 바라보며)
엄마 : 그럼 이제 다음 전시관으로 가볼까?
건이 : 네

(2전시관 겨레의 시련)
건이 : 엄마! 시련이라는 말은 어려운 일이 생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엄마 :　그렇단다,, 우리 조상들에게 어떤 고비가 생겼는지 전시관을 통해서 확인해볼까?
건이 : 네! 좋아요!
[입장]

건이 : 음? 지하철이네,, 근데 땅위로 다니네요?
아빠 : 저건 지하철이 아니고 전차란다. 조선말 우리나라가 외국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들어온 문물중 하나야~ 전차 외에도 전화나 전기도 들어와서 우리 생활이 편리해졌지
하지만 외국과 교류하면서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야.

(중국, 러시아, 일본 상황을 전의 애니메이션처럼 화살표와 지도로 보여줄 것)
엄마 : 전차처럼 외국에서 편리한 문물을 들여오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의 영토와 자원을 호시탐탐 노리는 나라도 있었단다.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 러시아 일본이었어. 결국 일본은 중국, 러시아와 전쟁을 해서 우리나라를 차지했지
엄마 : 이 전시물을 살펴보도록 하자. 
건이 : 아이 깜짝이야 진짜 사람인줄 알고 놀랐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지금 뭐하는 거죠??
아빠 : 지금 네가 보고 있는 장면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외교권을 빼앗기는 을사늑약 현장을 재현해 놓은 것이란다.
건이 : 우리 조상들이,, 설마 나라 빼앗기는 걸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았겠죠...?
(의병들이 싸우는 장면이 나올 것)
아빠 : 그래, 나라가 위급할 때 스스로 부대를 이루어 싸우는 의병들이 생겨나 일본에 맞서 싸우는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1910년 우리는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어.
건이 : (실망한 듯이) 그렇구나. 
엄마 : 하지만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람들은 계속 독립운동을 했어.
네가 학교에서 배운 3‧1운동이 대표적인 독립운동이란다.

(3전시관 겨레의 함성) 
건이 : 아~ 그렇구나. 안 그래도 학교에서 배운 만세운동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데... 
아빠 : 3전시관 이름이 겨레의 함성인걸 보니 이번에 볼 수 있겠구나~
건이 : 정말요? 아빠 어서가요!

건이 : 어? 엄마, 아빠 저기보세요! 빛이 나와요~
엄마 : 그러게 같이 가보자!

(전시물 앞에 서서)
건이 : 우와~ 하늘에도 벽에도 다 독립선언서가 있어요!
아빠 : 건이, 학교에서 3‧1독립선언서를 배웠구나! 독립선언서에는 우리나라가 독립국이며 우리 민족이 자주민임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있지. 독립선언서의 내용을 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10 여 년 동안 일제 치하에서 겪은 불평등과 불의를 항의하며 나이,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나라를 되돌려달라고 만세를 불렀지. 
엄마 : 사실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그렇게 소리 높여 저항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지? 
건이 : 네. 3‧1운동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다 자랑스러워요. 3‧1운동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아빠 : 제4관 평화누리관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어록이 가득 있단다. 아마도 그 분들의 글을 보면 독립운동에 참여했을 당시 심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건이 : 네

(4전시관에 들어서자 보이는 글귀를 보며 엄마, 아빠가 깊이 생각에 잠겨 있다가 이야기를 건넨다. 글귀가 보인다.) 
엄마 : 건이 네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한번 읽어볼래?
건이 : 일본의 노예로 사느니 자유민으로 싸우다 죽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뿌듯하게 웃는다.)
아빠 : 1907년 영국인 기자 매켄지와 인터뷰를 한 의병부대의 의병장이 남긴 말이야. 건이도 그 문장이 좋았구나. 아빠도 그 글귀가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웠던 모든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대표하는 글귀 같아서 제일 마음에 드는데. 어때?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겠지?
건이 : 네. 그리고 제가 누리는 자유가 정말 소중한 거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엄마 : 그럼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다음 전시관으로 가 볼까?

(제5전시관 나라되찾기)
[전시관 안]
아빠 : 제5관 나라되찾기관이구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전시물이 뭐니?
건이 : 와, 군복 있는 모형과 총이 되게 많아요~
아빠 : 이 군인들은 독립군이란다. 우리 조상들은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 전투를 벌이기도 했는데 그 중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이 유명하지!
건이 : 김좌진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크게 승리한 전투가 청산리 대첩이죠?
아빠 : 건이가 제법이구나 하하 청산리 대첩은 1920년 10월 중국 만주에서 독립군이 일본군과 6일 동안 10여차레나 싸워서 승리한 전투란다.
건이 : 어? 저기보세요 군인이 아닌 사람도 있어요!
엄마 : 그분들은 중국 만주에 살고 있던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밤낮으로 싸우는 독립군을 위해 주먹밥을 나르고 부상자들을 치료해줬단다.
건이 : 아~ 군인들이 열심히 전쟁을 하는 동안 뒤에서 도와주는 손길들이 있었기 때문에 청산리 전투에서 독립군이 승리를 할 수 있었군요.
아빠 : 그렇지! 이렇게 부대를 이루어 일제와 싸운 독립군도 있었지만 일제 침략자를 처단하거나 일본이 우리나라를 통치하기 위해 만든 기관을 파괴하는 의열활동을 하는 독립군도 있었단다.
건이 : 저기 윤봉길 의사인가 봐요!
(윤봉길의거 모형 그림 및 의거 재현 그림)
엄마 : 음~ 대표적인 의열단체인 한인애국단에서 활동하신 분이지.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제가 상하이침공전쟁 승리와 일왕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연 행사장에 수통폭탄을 던져 일제 침략자를 처단했지.
건이 : 도시락폭탄이 아니라 수통폭탄이었구나. 와! 일제의 경계를 뚫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해요.

(제6전시관 새나라세우기 앞)
건이 : 엄마, 아빠~ 우리가 벌써 5개의 전시관을 봤어요. 아~ 다리 아파
엄마 : 힘들지? 그럼 좀 쉬고 볼까?
건이 : 아니에요. 끝까지 힘내서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나라를 되찾기 위해 활동했는지 볼래요.
아빠 : 그래. 그럼 6전시관 새나라세우기도 다 같이 힘내서 둘러보기로 할까?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상 앞)
건이 :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뭐하던 곳이에요??
아빠 :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되찾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준비하던 곳이란다.
건이 : (김구 모형을 가리키며) 김구선생님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이었죠?
아빠 : 그래, 다른 독립운동가들도 찾아볼까? 
건이 : (웃으며) 네 좋아요!
(독립운동가 찾는 것을 도와주며)

(겨레의 집 앞에서)
엄마 : 건이야, 독립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니?
건이 : 네!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가 있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또 전시관 한 곳 한 곳 모두 너무 재미있었어요! 월요일에 학교에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할거에요 히히
아빠 : 건이가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즉에 같이 올 걸 그랬구나~ 우리 기념 사진 한번 찍을까?
건이 : 네!

(사진 촬영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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